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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위탁판매를 시작하기로 결정하고 다음으로 고심한 부분은 자사몰을 만들어서 판매를 할 것인지 아니면 스마트 스토어 또는 오픈마켓에 입점에서 판매를 하는 것이 좋을지 였습니다.
인터넷에 관련 글 검색과 유튜브 영상을 보고 공부를 했었고 지인에게 자문을 구하기도 했었습니다.
솔직히 자사몰을 만드는 것은 스토어 나 오픈마켓에서 판매를 하고 어느 정도 성과를 보고 해도 되는 일이기에
주변의 지인도 스마트스토어 부터 시작할 것을 저에게 권유했었습니다
하지만 나는 기본적으로 5대마켓, 스마트스토어, 쿠팡, 11번가, 옥션, 지마켓에 입점을 해서 판매하기로 하였습니다.
이런 배경에는 유명 유투버 신사임당님의 동영상에 나온 쿠팡의 이상각 셀러의 영상이 크게 작용했습니다.
출처 : 유튜브 신사임당 채널
이상각 셀러는 선택과 집중을 통해서 쿠팡에서만 110만개의 대량의 상품을 등록 유통시켜서 매출을 일으키는 방식을 택하고 있었는데 이런 방식이라면 다른 판매 채널에도 그대로 적용해도 무리가 없을 것 같았고 직접 시험해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어차피 재고도 쌓이는 것이 아니니...
현실적인 다음문제는 채널을 다양화할때 각각의 상품의 등록 및 판매관리를 통합할 솔루션 시스템이 있어야했는데 시중에 나도는 솔루션중에는 완벽한 것이 없었으며 대부분의 셀러들도 2개이상의 솔루션을 쓰고 있는 걸로 조사되었습니다.
대부분 유료솔루션이었으며 가격은 월 5만5천원 ~ 백여만원까지 다양했습니다.
소자본 창업이었기에 처음부터 확실한 매출을 담보해주는 것도 아닌데 유료솔루션을, 그것도 2개이상 사용해야한다는 것이 부담스러웠습니다. 솔루션프로그램을 2개이상이나 습득해야하고 특히나 수백~수천건의 상품을 대량등록 할 수 있는 솔루션에 통합판매관리가 가능할지도 의문이고 업체들의 달콤한말을 듣고 그냥 진행했을때 잘 안될 가능성도 있었기 때문입니다.
자사몰 제작업체는 카페24, 고도몰, 메이크샵 있고 그중 회원사가 가장 많은 곳이 카페24입니다.
그러던차에 카페24의 무료쇼핑몰 제작과 통합마켓관리시스템이 눈에 띠었고 자사몰이 궁극적으로 종착이 될 것이기에 자사몰로 시작해서 다른 마켓과 연동하면 문제되지 않을 거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게다가 카페24내 PG사의 가입비 무료이벤트도 있어서 마음에 들었구요.
상세페이지도 html을 잘 몰라도 쉽게 접근이 가능하고 상품등록도 무제한이라는 점 등 여러모로 유리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쇼핑몰 사이트를 만드는 것은 정말 쉬웠습니다. 거의 하루만에 단순한 형태의 쇼핑몰사이트를 만들었지만
회원가입시 연동되는 본인인증서비스나 PG사 심사를 받는 것이 시간이 걸려 완전히 가동되는데 10일의 시간이
걸렸던것 같습니다.
사이트 제작에 필요한 비용은 카페24 도메인을 사용해도 되지만 별도 도메인을 가지는 것이 나을 것 같아 2만2천원의 도메인 비용이 들었고 본인인증서비스 매달 비용 몇천원, PG사 연결은 무료로 해서 얼마 안들었습니다.
세상 참 좋아진 것 같습니다. 나같은 웹제작 1도 모르는 비전문가가 쇼핑몰을 그냥 만들수 있었으니까요.
인터넷 쇼핑사업이 대중화되기 전에 1인 창업하신 분들은 무척 힘들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